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11회 홍성마라톤대회

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11회 홍성마라톤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9시 2500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홍성군과 중도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홍성 일원에서 열려 2000여 선수와 가족 등 2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깊어가는 늦가을의 홍성을 달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회를 주관한 이봉주 선수의 모교인 광천고 총동창회는 홍성 특산물인 새우젓과 광천김 등 먹을거리를 제공, 대회 참가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전 이봉주 선수의 사인회가 열린 대회장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이봉주 선수의 사인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또 다른 재미를 줬다.
홍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홍성민속 주제박물관~구항면 주민센터~갈오리를 돌아오는 코스는 오르막이 많아 다소 난코스로 꼽혔지만, 대회 참가자들 모두 완주하는 기쁨을 맛봤다.
맞바람과 오르막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프코스에서 김수용(남·1시간 16분 34초)·손호경(여·1시간 34분 25초)씨가 비교적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서는 여흥구(남)·박미연(여)씨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5㎞에서는 유영춘(남)·김해영(여)씨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날 10㎞ 마라톤을 51분 29초에 완주한 유기복 충남도의원은 “도청이전의 성공적인 이전을 기원하고 도민의 건강증진에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밝히며, “도청이전을 1년여 남긴 시점에서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항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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