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관광권역별 개발’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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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관광권역별 개발’ 밑그림 나왔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1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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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 관광권,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 육성

충남 관광을 해양도서와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문화, 녹색성장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안)(2012-2016)’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충남 관광개발의 비전과 목표를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계획안에 따르면, ‘국민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을 주는 애향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정했으며, 목표는 국토 중심의 전 국민이 찾는 ‘국민관광’, 모두가 이용하고 향유하는 ‘복지관광’, 글로벌 관광명소가 자랑인 ‘휴양관광’, 구석구석 균형성장하는 ‘산업관광’ 등 4가지를 잡았다.

추진전략은 ①허니포트형 관광도시 개발과 권역별 연계구축, ②지방형관광지 조성과 주변관광코스 활성화, ③주민과 만남이 있는 착한 여행 추진, ④소외계층의 관광향유 유니버셜 관광지 조성, ⑤차별화된 유무형 관광자원과 녹색관광산업 육성, ⑥국제적·전략적 메가급 이벤트와 축제의 육성, ⑦3대 지역문화권 관광자원화 국제 휴양관광명소 개발, ⑧지역관광사업체 육성과 맞춤형 관광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정했다.

계획안은 또 충남의 공간체계를 해양도서, 내포문화, 역사온천, 백제문화, 녹색성장 등 5개 관광권으로 나누어 개발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권역별 계획을 살펴보면 △태안, 보령, 서천을 포함하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관광거점과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휴양관광지역으로 △서산, 당진, 예산, 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안관광자원이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또 △아산, 천안을 포함하는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천혜의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휴양 관광지역으로 △공주,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 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생태축을 연계한 역사, 생태관광지역으로 △계룡, 논산, 금산 등 녹색성장 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녹색, 문화 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1-2021)과 부합하는 도의 관광개발 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중앙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달 최종 확정한다.확정된 계획은 내년부터 도내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구체화 과정을 거쳐 시·군별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주재하고, 관광시책자문단과 도 국·과장, 15개 시·군(연기군 제외) 관광담당과장, 세일종합기술공사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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