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정기업, 올 한 해 각종 성과 올려

홍성군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 한 해 동안 홍성군내 사회적기업·마을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이하 ‘사회적기업’으로 통칭)은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민경제와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패러다임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홍성군에는 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주)지랑, 홍성풀무(주), 홍성유기농영농조합 등 3개소가,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 1개소, 마을기업으로는 지역센터 마을활력소와 홍동면문당권역 3개 단체 2개소 등 6개소가 선정되어 있고, 이들 업체(단체)는 현재 40여명의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해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거북이마을로 잘 알려진 구항면 내현리에 위치한 「(주)지랑」은 전통장류의 생산·판매와 더불어, 거북이마을 농촌체험마을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외지에 홍성을 알리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친환경 실천농가 교육, 친환경농자재 보급사업, 친환경 채소 재배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은 연매출이 24억에 이르고 있으며, 「홍성풀무(주)」도 HACCP 인증을 받은 친환경쌀떡제품을 최근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런칭하는 등 연매출 10억원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형 사회적 기업인 「홍동문당권역 3개단체 마을기업」은 지난 10월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고, 「지역센터 마을활력소」는 우수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전국의 많은 마을기업사업주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양질의 사회적 기업을 더 많이 육성하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에게 더 좋은 일자리와 서비스 등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지역 내에서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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