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채 정무부지사 퇴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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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채 정무부지사 퇴임, 총선 출마
  • 서울/한지윤 기자
  • 승인 2011.12.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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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열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출마 선언


유연채(58)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0일 부지사직을 사퇴, 21일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유 부지사는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갑, 을로 분구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유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총선출마 기자회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부지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변화의 정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분구가 예상되는 용인 기흥구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길에 들어서겠다”고 밝혔다.

유 부지사는 지난 20일 올레스퀘어에서 자신의 저서 ‘나는 설레인다’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차명진 의원, 박준선 의원, 인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연채 전 정무부지사는 “언론인으로 지낸 30년, 그리고 자리를 바꿔 공직으로 살아온 2년10개월의 경험은 소망하는 변화를 견인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가 유연채 부지사를 선택한 이유는 경기도의 경우 인구가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를 합친 것보다 10만 명이 많지만 지역방송이 없어 방송 소외지대, 언론의 사각지대였다”며 “그래서 이곳에도 언론과 방송의 빛이 비춰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유능한 현직에 계신 분을 스카웃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연채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영원한 멘토로, 파트너로 삼고 분구가 예상되는 용인 기흥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길에 들어서려 한다”며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헌신과 열정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김 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국민과 도민에 대한 무한섬김을 본받고자 했다”면서 “살아서도 용인, 죽어서도 용인이라는 용인의 위상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인의 얼굴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홍성 홍동출신인 유연채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홍성초, 홍성중과 홍성고(25회)를 거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8년 TBC에 입사해 KBS로 자리를 옮겨 사회·정치부차장, 워싱턴 특파원, 뉴스라인 앵커, 보도본부 보도총괄팀장, 해설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09년 2월부터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맡아 김문수 경기지사와 호흡을 맞춰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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