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도서관 건립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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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도서관 건립 추진 ‘본격화’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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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주민센터 제8차 정기총회 개최

△ 이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홍성이주민센터 제8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새홍성교회에서 열렸다.


홍성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다문화도서관이 건립된다.
홍성이주민센터(대표 유요열)는 지난 12일 오후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새홍성교회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 상반기 중 다문화도서관을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요열 대표는 “다문화를 이해하는 지역사회의 열린 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올 해 상반기 중으로 홍성읍에 이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인 다문화도서관을 만들어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문화도서관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문화도서관은 이주민들이 아무 때나 편하게 찾아와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게끔 열람실 및 유아놀이방, 휴식 공간 등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모국어 책과 자료를 많이 준비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엄마 나라의 정체성을 쉽게 일깨워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홍성이주민센터 윤종혁 사무국장은 “3월 중 다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각계각층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다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 및 운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5월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서 다문화도서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이주민센터는 올 해 사단법인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이주노동자를 위한 의약의료지원,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한국어학당 등 이주노동자이주여성의 권익증진 및 인권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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