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읍장 이철규)은 지난 20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홍성읍 기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사회단체장 월례회의로서 이철규 읍장, 정해명 농협조합장, 이상근 군의원 및 각 학교장들을 비롯해 읍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강제휴무 조례재정과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교통체계 개선 문제 등 군과 읍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철규 읍장은 “오관 9리·10리 주거환경사업은 이번에 총선과 대선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추진이 될 듯하다. LH공사에 주거환경사업의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청 및 촉구하는 상황이며, 추후를 지켜봐야한다. 또한 청운대 이전 문제 및 택시조합 문제 등 여러 갈등들이 있어, 군과 읍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태 홍성정기시장 상인회장은 “지역상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전통시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시장인근의 교통체계 및 신호에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행복예식장 앞 좌회전 및 다리보강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3월 추경예산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이상근 의원은 “그동안 군의회가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못한 점이 있어 반성하고 있다. 의회는 관계당국과 함께 추진할 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강제휴무 조례재정은 추진 중이고, 오관지구 특위구성도 예정 중에 있다. 지켜봐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 밖의 이날 회의는 부영육교 철거 문제, 학교폭력 문제 및 홍성읍민체육대회 등 주요현안들과 2012년 신년계획보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