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달 28~29일에 열린 3·1절 기념 시군대항 역전 경주대회서 종합 2위를 차지해 육상강호로써의 명예를 다시한번 드높였다.
충남도체육회와 대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봉주, 지영준 등 내로라하는 육상스타들을 배출한 전통의 대회로 40회째를 맞았으며, 올해에는 16개 시·군 대표로 272명(홍성군 1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선수들은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10시 조양문을 출발해 아산 현충사까지 53.3km 구간을 역주하고, 둘째 날인 29일에는 아산 현충사에서 천안상록리조트 중앙문 앞까지 56.2km 등 총 27개 소구간별로 109.5km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홍성군 선수들은 6시간 56분 57초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특히, 이창주(홍성중 2) 선수와 박영선(홍성여중 3) 선수는 각 구간별 1위를 차지해 육상영재로서 저력을 뽐냈다.

홍성군육상경기연맹 권용옥 회장은 “이번 대회 결과가 2012년 도민체전 육상대회 점수에 포함되는 만큼, 홍성군이 2위를 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이라며, “도민체전에서도 홍성육상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