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41% “이주 안 하겠다”
충남도청 직원 가운데 59%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내포시’로 이주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3월 2일까지 내포신도시 이주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1084명)의 58.9%인 638명이 이주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주방식은 ‘전 가족 이주’가 253명(39.6%)으로 가장 많았고, ‘본인 혼자’가 227명(35.6%), ‘가족 일부와 함께’ 158명(24.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주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내포신도시가 544명(85.3%)로 가장 높았고 홍성·예산 등 신도시 인근에는 62명(9.07%), 나머지 32명(5%)은 세종시 등에 거주한다고 밝혔으며, 주택유형으로는 분양아파트 326명(60%), 임대아파트 11명(20.5%), 연립·단독주택 12명(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주하지 않겠다고 답한 직원들은 자녀교육 문제(37%), 배우자 직장문제(22.4%), 집이 마련되지 않아서(22.9%)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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