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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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 개최
  • 주란 기자
  • 승인 2020.08.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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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다종목
휠체어펜싱‧역도‧볼링 팀 출범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역도·볼링 팀 선수단과 김석환 단장이 창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역도·볼링 팀 선수단과 김석환 단장이 창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이 지난 20일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대체육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다종목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출범을 알리는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휠체어펜싱, 역도, 볼링 등 3종목을 한꺼번에 창단하는 첫 사례로,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성군의 장애인 체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관심이 창단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증장애를 가진 우수 선수들이 일정한 수입 없이 생활이 불안정하고 일자리를 위해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고충을 타개하고자 지난해부터 경기부 창단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7월 1일 감독 2명과 선수 7명 등 9명을 위촉한데 이어 이날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공식 창단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휠체어펜싱 조영래 선수는 “홍성군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생업 때문에 외지에 홀로 떠났다가 이번 경기부 창단으로 배우자와 함께 다시 홍성으로 돌아와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아울러 홍성 출신이자 현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역도 백수현 선수도 내년 대회에서도 본인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이번 경기부 창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홍성군이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경기부 창단으로 해당 종목의 훈련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휠체어펜싱 국가대표팀 10명이 홍성을 찾아 합숙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에서도 합숙훈련의 가능여부를 타진하는 등 코로나19로 각종 체육행사가 연기·취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석환 군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신념으로 우리 군 장애인체육을 충남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왔던 선수들에게 경제적·심리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했기에 경기부 창단을 결정했다”라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해 홍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창단식을 최소한의 규모로 축소 개최했다.

휠체어펜싱 유승열 감독이 김석환 군수로부터 전달받은 단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구성현황 (3팀 11명)

- 휠체어펜싱 팀

휠체어펜싱 유승열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유승열 감독이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휠체어펜싱 조영래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조영래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휠체어펜싱 김동훈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김동훈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휠체어펜싱 이태권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이태권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휠체어펜싱 이진솔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이진솔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역도 팀

역도 최인규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최인규 감독이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역도 신용훈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역도 신용훈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신용훈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역도 백수현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백수현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 볼링 팀

볼링 홍원주 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홍원주 선수가 김석환 군수로부터 꽃목걸이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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