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총사업비 235억여 원 투입
2022년까지 유수율 85% 목표 달성 기대
2022년까지 유수율 85% 목표 달성 기대

홍성군이 상수도의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된 수돗물의 총수량 중에서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량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된 수돗물의 감소를 의미해 수돗물 경영의 효율성이 높은 것이다.
군은 총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상수관로 26.7㎞ 정비, 블록시스템 34개소 구축, 상수관망 전산화와 유지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한다.
군은 2017년 11월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누수를 정비했다. 이 결과 군은 주요 사업대상지인 광천읍과 결성면의 유수율을 기존의 55.2%에서 평균 74.5%로 상승시켰다(2020년 11월 기준).
또한 군은 지난해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전구간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 수도관을 정비해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광천읍과 결성면의 경우엔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헌근 수도사업소장은 “관망정비 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교통 통제와 수돗물 단수 등 각종 생활 불편이 불가피하다”며 “사업의 효과와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