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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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순항’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3.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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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개원 목표… 협의회 출범 첫 회의 개최

충남도가 민선 7기 공약 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홍성의료원에서 홍성군보건소와 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홍성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시군 공모를 통해 홍성군이 첫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조례제정, 기관 간 업무협약 등을 거쳐 올해 말 문을 여는 것이 목표다.

산후조리원 위치는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면적은 580㎡ 규모이며, 산모실(10인)과 신생아실, 조유‧수유실, 상담 및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찜질‧적외선 치료실 등이 들어서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총 12명의 인력이 상주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사업추진경과 및 설계용역 설명, 자문 등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기철 홍성군의원은 “상호협력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차질없이 설치, 신생아와 산모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산후조리원은 총 14곳이 있으며, 연간 이용규모는 2020년 기준 6153명 수준이다. 이중 천안시 산후조리원 이용규모가 3457명으로 전체 5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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