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확인 차 방문한 어르신이 신고해
지난 5일 홍북읍에 거주 중인 한 어르신이 고독사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평소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의 노노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던 독거 어르신으로 전날인 지난 4일 저녁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노노케어 참여 어르신과 배우자가 함께 고인의 자택을 방문해 사망한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
노노케어 서비스는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동년배 어르신이 수시로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주며, 생활안전을 점검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현장을 발견한 어르신은 고인의 6촌 조카에게 제일 먼저 고인의 사망 사실을 알린 후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또한 홍성의료원으로 고인을 이송조치 하던 중 고인의 자녀들이 모두 타지에 있어 동행자가 없었던 관계로 현장을 발견한 어르신이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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