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2인조 사기단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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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상대 2인조 사기단 ‘덜미’
  • 김한얼 기자
  • 승인 2012.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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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배이상 폭리 취해 판매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금마면에 있는 빈 창고를 임대해 가설 홍보관(일명 떳다방)을 설치하고, 저가의 화장지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인근 노인들을 상대로 기성제품인 운동화를 맞춤형 운동화처럼 설명해 판매 한 혐의로 피의자 A모 씨(남, 58세) 등 2명을 지난 18일 검거했다.

이들의 범죄수법은 바람잡이와 강사로 역할을 분담해, 홍보관에 모인 노인들을 상대로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현장 분위기를 틈타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켤레 당 8만원인 운동화를 비롯한 중국산 수의와 구들장 등을 최소 3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했고, 나아가 대금을 가로채 혐의까지 파악돼 추가로 조사중에 있다.

한편, 경찰서는 효도관광 등을 빙자해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해 건강보조식품이나 물품 등을 고가에 판매하고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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