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도서관서 28일~5월 4일까지

홍성미술협회 회원이자 빛샘서예미술학원에서 서예 강사로 활동 중인 이제권<사진> 씨가 고향인 홍성에서 첫 전시회를 연다.
동양화의 백미인 점과 선, 여백의 미를 살린 이번 전시 ‘공의 자리’는 당초 유리공예가로 활동하던 이제권 씨가 동양화로 장르를 바꾼 이후의 작품 활동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비움(空)과 허상 사이에서의 갈등을 먹으로 풀어낸 작가의 고민과 열정을 조우할 수 있다.
구항면 지정리 출생인 이제권 씨는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대학원에서 유리조형학을 전공했으며 서울 모로갤러리에서 개인전(GLASS)을 열어 호평을 얻은 바 있고, 10여차례에 걸친 단체전 이외에도 한국유리조형공모전, 한국공예대전 등에서 입선한 실력파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홍성도서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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