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제20차 기별체육대회 준비하는 17회 추진위원들

이제 마흔을 바라보며 30대 마지막 시절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는 홍주고 17회 동문들은 낮에는 일터에서 밤에는 동창회 사무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다음달 6일에 열리게 될 제20차 홍주고 기별체육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희망찬 미래로 하나 되는 홍주인’이라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에 맞게 기존에 기수별로 운동경기를 치르던 것을 올해는 6기수씩 4개의 팀으로 묶어서 ‘홍주·창의·전진·봉사’라는 팀명을 정하고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져 경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족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성군에 관한 재미있는 문제를 출제해 승부를 가리는 ○×퀴즈도 준비돼 있으며,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훌라후프 돌리기,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페이스페인팅이 마련됐으며, 솜사탕과 팝콘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원로선배님과 은사님들을 위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도 준비했다. 17회 추진위원들은 여느 해보다 다채로운 경기와 프로그램으로 체육대회를 찾는 동문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준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홍주고는 1974년 3월 개교한 이래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오늘도 700여명의 학생이 “창의· 전진· 봉사”를 교훈으로, 자기완성과 실현을 위해 부단히 정진하고 있다. 얼마 전 관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인성교육실천 우수 선도학교로 지정된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동안 바른 인성교육 지도를 바탕으로 학생 지도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관내에서 유일하게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향상도 전국 100위권에 진입하여 도교육청으로부터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윤인철 대회장(17회)은 “동문회가 결성되고 1992년도 4월에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이제 어엿한 제20회 대회가 되었다”며 “함께 뛰고 구르면서 그 옛날 만국기가 휘날리던 운동장을 가로지르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우정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기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홍주고 17회 동기들이 더욱 화합·단결해 지금까지의 어떤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활기찬 홍주인의 모습을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주고 17회 20차 기별체육대회 추진위원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 윤인철 △사무국장 전병기 △사무차장 김용동 △부대회장 황기웅, 황기환 △외무국장 이태종 △내무국장 이영석 △재무국장 김형태 △총무국장 최장민 △감사 박희철 △홍성지회장 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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