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전쟁, 항상 대비하는 자세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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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전쟁, 항상 대비하는 자세 가져야”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6.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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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6·25 전쟁 제71주년 행사 개최
보훈단체, 홍성고 사진전 방문해 의미 기려
지난 25일 홍성문화원에서 6·25 전쟁 제7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홍성문화원에서 6·25 전쟁 제7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홍성군 곳곳에서는 6·25 전쟁 발발 제71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은 25일 홍성문화원 공연장에서 김석환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종화·조승만 도의원, 홍성군의회 의원 등 내·외빈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6·25 전쟁 제71주년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홍성군지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보훈단체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영상 △개식 △표창수여 △인사 말씀 △결의문 △6·25의 노래 제창 △만세 삼창 △폐식 △위안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를 김방환 6·25참전유공자회 홍성군지회장과 박상만·박용두·방규석 옹이 받았다.

김석환 군수는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낸 6·25 참전 호국 영웅들과 64개 UN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가슴속에 기억해야 한다”며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방환 6·25참전유공자회 홍성군지회장은 “우리가 6·25 전쟁을 기념하는 이유는 수많은 국민들의 희생과 젊은이들의 고귀한 헌신을 통해 지켜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라며 “전쟁의 위험에 항상 대비해 두 번 다시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고등학교(교장 이기세) 본관 1층에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6·25전쟁 71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홍성군지회에서 실시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25일 홍성고에 방문한 보훈단체는 이기세 홍성고 교장에게 태극기 국기함 세트 50개를 전달했다.

25일 홍성고에 최종수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 홍성군지회장과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방문해 이기세 교장에게 태극기 국기함 세트 50개를 전달하며 6·25 전쟁의 의미를 기렸다.

최 지회장은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사건을 보며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스럽게 느낀다”며 “전쟁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하는데 학생 여러분이 그 중요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기세 교장은 “6월이 되면 항상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족하다”며 “나라를 위해 노력한 분들에 대한 예우나 보상들을 더 확대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는 이러한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후세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훈단체 관계자와 이기세 홍성고 교장이 홍성고내 있는 ‘6·25 동난참전학도병기념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보훈단체 관계자와 이기세 홍성고 교장이 홍성고내 있는 ‘6·25 동난참전학도병기념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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