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년 경력 갖춘 우리 지역 새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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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년 경력 갖춘 우리 지역 새 일꾼
  • 윤신영 기자,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7.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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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센터 만들고파”

임민택 농업기술센터 신임 기획운영과장

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팀장에서 기획운영과장으로 승진한 임민택 신임 과장은 “지금까지 저를 곁에서 도와준 아내와 농업인단체 회원들, 농업기술센터 소장님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민택 신임 과장은 농업인단체와 관련된 업무를 10년간 담당했다. 그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업무교육을 진행하는 등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치유농업관리사를 육성하는 센터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부지와 전반적인 기획,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전국에서 우수센터로 손꼽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단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가 관련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

복인한 지역개발국 신임 허가건축과장

홍성군 최초 건축직 사무관인 복인한 신임 허가건축과장(56)은 공무원 생활 31년 중 17년을 팀장으로 지내왔다.

복 신임 과장은 지난 1991년 2월 처음 서산시 도시과로 임용돼 1994년 10월 처음으로 홍성군에 발령받았다. 이후 도시건축과 건축팀장, 도시건축과 주택팀장, 종합민원실 건축행정팀장, 허가건축과 주택팀장을 거쳐 승진 직전엔 허가건축과 건축행정팀장을 맡았다.

복 신임 과장은 “홍성군 최초 건축직 사무관으로서 더 모범이 돼야할 듯 해 어깨가 무겁다”며 “건축직으로 30여 년 동안 관련 업무를 봐 온 전문인으로서 민원 대응이나 기술적인 검토에 강점을 가진 만큼 건축 행정에 보다 나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허가건축과는 홍성군 민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서”라며 “앞으로 허가 관련 민원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민원인들이 믿고 맏길 수 있는 허가건축과가 되겠다”고 신임 허가건축과장으로서 포부를 말했다.

특히 복 신임 과장은 “평소 관내 취약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빈집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며 “허가건축과장으로서 이 두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내포신도시의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홍성의 서해 KTX 계획 포함으로 인해 공공주택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것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원활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실무적인 목표를 전했다.
 


 

“군민들 의견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성 의회사무국 신임 의회전문위원  

이번 정기인사에서 5급으로 승진한 김영성 의회전문위원은 30년 넘게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베테랑이다. 

김 위원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이응노 화백과 관련된 경험을 꼽았다. “종합민원실에서 문화관광과로 부서를 이동한지 3일 만에 한 언론에서 이응노 생가터가 예산군 소재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당시 이응노 화백과 관련된 구 토지대장 등 명백한 반박자료 2개를 제시해 이응노 화백을 홍성의 역사인물로 지켜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김영성 위원은 “새로 부임하게 된 군의회는 지방자치 의결기관인 만큼, 군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활용해 군청과 의회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회와 군청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

유영길 의회사무국 신임 의회전문위원 

5급으로 승진하며 추모공원관리사업소에서 의회사무국으로 근무지를 옮긴 유영길 신임 의회전문위원은 지난 1990년 1월에 공직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32주년을 맞았다. 

유 위원은 팀장직책으로만 무려 7개 부서를 옮겨 다니며 활동했다. 

그는 “문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할 때 홍주읍성 복원사업, 양반마을 조성사업 등 역사·문화 사업의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이 부분이 가장 뜻 깊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조성사업 당시 많은 주민들에게 토지보상금이 지급됐고 지역내 업체들이 복원에 대거 참여했다고 한다.

윤 위원은 끝으로 “앞으로 의회에서 의회와 군청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하는 전문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면민들이 불편해하는 작은 일부터 챙겨나가려 해”

최주식 신임 갈산면장

갈산면 기산리가 고향인 최주식 신임 갈산면장(56)은 광성초, 갈산중, 갈산고를 나와 청양대를 졸업했다. 그는 각 고향 동문회들의 임원을 오랜 기간 맡아오고 있어 갈산면민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주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신임 면장은 “첫 임용 이후 처음으로 고향에 발령을 받는 셈”이라며 “오히려 갈산 사람들을 너무 잘 알다보니 공정성에 말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려 한다”며 신임 면장으로서 소감을 밝혔다.

최 신임 면장은 지난 1989년 결성면에서 6개월간 수습과정을 밟고 1990년 4월 갈산면에 처음 임용됐다. 이후 경제과 지역경제팀장, 종합민원실 민원행정팀장, 행정지원과 행정팀장 등을 거쳐 2019년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농수산과장을 거쳐 해양수산과장을 두루 역임했다.

최 신임 면장은 “큰 사업이나 기획 보다는 면민들이 어려워하는 작은 부분부터 풀어나갈 생각이다”라며 “예를 들어 면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농로의 현실적인 개선이나 갈산 장터 활성화를 위한 진입로 개선 방향 등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면장은 “갈산면에 소재한 김좌진 장군 사당을 조성할 때 실무자로서 참여해 어렵게 이뤄냈다”며 “이번에 갈산면장으로 돌아가는데 설사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항면민의 건강 챙기는 면정 펴고파”

오성환 신임 구항면장

홍성군 기획 업무를 주로 봐 왔다는 오성환 신임 구항면장(54)은 지난 2019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읍·면정 업무를 맡게 됐다.

오 신임 면장은 “모든 행정의 말단 신경과 같은 면정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기획 부문에서 일하며 항상 관련 분야를 검토하는 습관을 가졌는데 이번에도 업무시작 전 구항면에 대해 관련된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구항면에 대해 역사에서부터 전반적인 모든 것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관련 서류를 넘기는 바쁜 손놀림만큼 진지하게 느껴졌다.

홍성읍이 고향인 오 신임 면장은 홍성초, 홍성중, 홍성고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11월 홍성읍에 임용돼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장, 기획감사실 정책기획팀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9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과 교육체육과장을 역임했다.

오 신임 면장은 “△면민과 소통하는 행정 △면민이 건강한 행정 △삶의 질 높이는 개발사업 유치 △깨끗하고 정돈된 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항의 미래 기틀을 준비하는 면정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군 교육체육과장을 역임한 경험을 활용해 충남도체육회의 ‘걷쥬 앱’을 활용한 면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생각 중이라며 면민들의 건강부터 챙기는 신임 면장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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