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불신임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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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불신임안 ‘가결’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7.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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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관 의장 제외한 군의원 10명, 만장일치로 찬성
차기 의장 선출 전까지 장재석 부의장이 직무 대행

21일 열린 제279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돼 가결됐다. 당초 오전 10시에 계획돼있던 개회식은 불신임안의 세부내용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20여 분 정도 늦은 10시 20분 무렵 시작됐다.

이어진 개회식에서 윤 의장은 의장석에 올라 “불신임안건 상정으로 장재석 부의장이 이후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히며 정회를 선포했다. 10시 40분 재개된 본회의에서는 장재석 부의장이 의장석에 올라 진행을 맡았고 임시회 의사일정변경의 건 상정에 이어 홍성군의회의장(윤용관) 불신임의 건이 상정됐다.<사진>

불신임의 건 상정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김덕배 의원이 대표로 해당 안건에 대해 설명한 뒤, 윤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의원들이 투표해 전원 찬성으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공석이 된 홍성군의회 의장직은 차기 의장을 선출하기 전까지는 장재석 부의장이 대행을 맡게 된다.

불신임안 가결로 의장직을 잃은 윤용관 의원은 불신임안 투표 전 본회의장에서 나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합금지 위반 문제는 인정하지만 다른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마녀사냥을 당하는 것 같아 억울한 감이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할 것이고, 불신임안이 가결된다면 군민들의 뜻이라 여기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군민들에게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 의회가 파행되거나 불협화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대의명분을 가지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박의혹과 후원금 정산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뭐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반드시 소명할 것이고, 인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사퇴번복과 의장권한 거부로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윤 前의장과 홍성군의회의 불협화음은 이번 불신임안 가결로 인해 일단락됐지만 의회를 향한 군민들의 불신의 눈초리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한편 군의회는 불신임안 가결이후,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 회기를 결정했으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2021년도 상반기 군정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청취,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 별로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오는 22일 기획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국 2담당관 18과 2직속기관 4개 사업소에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업무계획, 군정주요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상임위원회는 홍성군수가 제출한 홍성군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의장실에서 나와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윤용관 의원과 장재석 의원.
의장실에서 나와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윤용관 의원과 장재석 의원.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는 윤용관 의원.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는 윤용관 의원.
비공개 진행으로 문이 닫힌 본회의장 입구.
비공개 진행으로 문이 닫힌 본회의장 입구.
복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윤용관 의원.
복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윤용관 의원.
제279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주요일정.
제279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주요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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