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폭염… 온열질환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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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 온열질환 유의해야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7.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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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없는 온열질환자, 즉시 119에 신고

지속적인 폭염으로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보건소가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홍성의료원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해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온열질환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기온,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12시~17시)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공사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 높은 온도에 노출된 장소에서 일하는 경우, 물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 발생 시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의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시키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야 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실외활동은 자제하고 야외 활동시에는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온열질환과 코로나19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 이웃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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