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오관리에 거주하는 임상묵(남, 65세) 씨가 지난 4일 홍성읍사무소를 방문해 사랑의 쌀 150kg을 기탁했다. 홍성군에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임한 바 있는 임 씨는 이날 홍성읍사무소 주민지원분야를 방문해 10kg 쌀 15포를 기탁하며, “늘 이맘때가 되면 어릴 적 보릿고개 시절의 배고팠던 기억이 난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배고픈 이웃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읍사무소는 이날 기탁 받은 사랑의 쌀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우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임 씨는 지난해에도 쌀 15포를 홍성읍사무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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