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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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장 선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8.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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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의장, “홍성군민들께 죄송하고 송구할 따름이다”
윤 전 의장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으로 논란의 불씨 남아

새로 선출된 제8대 이선균<사진> 홍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의 첫 발언은 “홍성군민들께 죄송하고 송구할 따름”이라는 사죄의 표시였다.

이 신임 의장은 “의장 불신임이란 사상 초유의 사태로 추락한 의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원 간의 화합을 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기간 계획된 의정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각종 의혹과 법령 위반으로 의장 불신임을 추진한 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의장 보궐선거를 통해 이 신임 의장을 선출했다. 의장 선출로 공석이 된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문병오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의장 선거는 이선균 의원이 8표, 김덕배 의원이 1표, 기권 2표로 개표됐다.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문병오 의원이 7표, 이병희 의원이 2표, 기권 1표, 무효표 1표로 개표됐다.

윤용관 전 의장은 지난달 23일 ‘의장불신임안의결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만약 법원에서 심리를 거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이번 의장 선거의 결과와 상관없이 윤 전 의장이 의장직을 유지하게 돼 논란의 불씨가 남아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달 30일 10일간 진행된 제27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군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군정업무 실천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실과별 2021년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 실적과 하반기 군정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와 상임위원회 사임·선임을 다뤘다.

또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의견 청취의 건’과 ‘홍성군관리계획(용도지역, 시설 등)결정 변경 안에 대한 의견 청취 건’에 대한 채택과 ‘홍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 및 조례안’ 등 8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심의·의결에 앞서 김기철 의원이 ‘지역 인재 요람 도서관을 지역민의 복합공간으로’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기철 의원은 충남의 수부도시 홍성군의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와 지역 주민을 위해 복합문화공간인 공공도서관 건립을 제안했다.

김은미 의원은  ‘삽교천 생태공원 조성’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은미 의원은 충남도청의 젓줄인 삽교천에 수변공간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홍성과 내포를 잇는 자전거길 조성을 거버넌스를 통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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