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2.2%, 접종 완료율 71.8%를 넘어서며 정부의 백신 접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1차 접종률 78.7%, 접종 완료율 64.6%)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군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백신 접종 독려를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홍성군은 최근 외국인發 감염이 증가하자 미등록 외국인 2272명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16~17세 186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12~15세 접종 대상자 3858명에게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12~15세 접종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아울러 거점 전담병원,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1차 대응요원 등 1만 3434명에게 연말까지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2차 접종완료 후 166일 이후부터 예방접종누리집 홈페이지, 콜센터(630-9900),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고, 접종 날짜는 2차 접종일로부터 180일 지난 날짜부터 선택할 수 있다.

김석환 군수는 “전국 대비 높은 접종률로 지역 내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군민들도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