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제2회 들락날락 작품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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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제2회 들락날락 작품전시회 성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2.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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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들, ‘의미 있는 낮 시간’ 위해 공방 시작
작품 판매로 전보다 생산적인 활동으로 승화 가능
관내 발달장애인 작품 판매를 위한 장소 필요하다
지난달 26일 들락날락 작품전시회와 장애인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진유순 센터장의 모습.
지난달 26일 들락날락 작품전시회와 장애인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진유순 센터장의 모습.

발달 장애인들의 공예품이나 작품에 대한 별도의 판매 장소 마련을 통해 ‘의미 있는 낮 시간’ 향유를 넘어 보다 ‘생산적인 활동’으로 승화시키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유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제2회 들락날락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들락날락 공방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낮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자는 의미에서 주간 보호보다는 활동 쪽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으로 특히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전시회는 올 한 해 동안 들락날락 공방을 이용한 장애인·장애인 가족들과 봉사자, 홍성어울림장애인주간활동센터 이용자들이 만든 도자기, 십자수 홈패션, 가죽공예,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이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이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고 보여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진유순 센터장은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회나 바자회에서 판매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작품들이 판매되지 못했다”며 “장애인들이 만든 공예품이나 작품을 늘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진 센터장은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경우 판매까지 하게 된다면 수익사업으로 간주돼 법적으로 제약을 받아 별도의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작품들은 거의 재료비 수준으로 가격으로 정하는 상황이고 판매된 금액은 각 장애인들 계좌로 그대로 넣고 있지만 재료는 공방에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전보다 생산 활동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들락날락 작품전시회와 장애인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진유순 센터장의 모습.
지난달 26일 들락날락 작품전시회와 장애인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진유순 센터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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