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내 확진자 발생으로 ‘한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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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내 확진자 발생으로 ‘한때 비상’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2.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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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지적실 폐쇄·전 군청 직원 PCR 검사 등 실시
지난 24일 전 직원 ‘음성’ 나오며 확산 방지 집중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홍성군청 민원지적과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 민원지적과가 일시 폐쇄되고 군청 전 직원에 대한 PCR 검사를 하는 등 군청 내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군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22일 홍성군 민원지적과 한 직원이 선제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군은 민원지적과를 지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일시 폐쇄하고, 보건소는 민원지적과 전 직원과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들 50명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2일 김윤태 군 안전관리과장은 “민원지적과 전 직원들을 자가 격리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23일 오전 중으로 민원지적과를 다시 운영할 것”이라면서 “다만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다음날인 23일,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민원지적과 또 다른 직원이 추가적으로 확진됐다. 이에 군은 지난 23일 홍성군청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민원지적과는 지난 23일부터 밀접 접촉자들을 제외하고 근무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23일 강경숙 군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민원지적실은 소독이 완전히 끝난 상태로 이용에 문제가 없다”며 “군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밀접 접촉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이 출근해 개인 간 간격을 더 넓게 두고 근무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지적실 전 직원들은 코로나19 2차 접종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인 재택근무 대상자들이고 나머지 직원들은 외출은 가능하지만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수동감시 대상자”라며 “수동감시 대상자들인 직원들이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청 전 직원 PCR 검사 결과가 지난 24일 전원 음성으로 나오며 군은 추가적인 확진자를 찾기보다는 더 이상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김윤태 군 안전관리과장은 지난 24일 “군청 직원 530여 명에 대한 PCR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후속 조치로써 “현재 재택 근무 중인 직원들의 모니터링에 집중할 것”이며 “현재 근무 중인 민원지적과 직원들도 방역을 위해 동선을 최대한 줄이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관리과에 따르면 현재 민원지적실 직원들은 추가적인 확진 피해를 막기 위해 수동감시 기간 동안 집과 사무실 정도만을 다니고 점심 식사마저도 내부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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