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코로나19 확진 대폭 감소 전국적인 방역 완화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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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코로나19 확진 대폭 감소 전국적인 방역 완화조치 시행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1.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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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15일 보름간 24명 확진
지난달에는 15일간 259명 감염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에 비해 대폭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보습학원, 독서실 등에 적용했던 방역패스를 일주일 만에 해제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24명으로 지난달 1일~15일 확진자 수인 259명보다 235명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홍성은 지난해 12월 열흘 만에 257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으며, 어린이집 관련 12명, 청소년 관련시설 3명 등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한 홍성교도소 집단감염 여파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홍성교도소를 직접 방문해 감염병 발생 경과와 향후 대책을 보고받기도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7일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했고, 방역 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학원 등의 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전부 해제됐고, 지난 17일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다소 늘어났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시행될 방침이다. 

방역패스가 해제된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서도 시설 내 식당과 카페 등은 방역패스가 적용되며, 영화관과 공연장도 방역패스는 해제됐지만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은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목욕장업 등 고위험군 시설은 방역패스를 그대로 유지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한시적인 것으로 밝히며 상황이 악화되면 재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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