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홍문표 국회의원을 초청해 군정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및 현안사업 해당 실·과장, 사업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확보 대상사업과 군정 주요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당면 군정의 주요현안으로 △오관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원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가뭄극복 대책 추진상황 △지방행정체제 개편 동향 △청운대 제2캠퍼스 설립 동향 등을 보고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단계 사업기간 내 미착수 시 35억여원의 국·도비를 반납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 또는 현지개량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방안 등이 건의됐으며, 이밖에 가뭄극복을 위한 추가사업비 24억 3600만원 특별지원 및 홍보지구 담수화 추진, 원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도청이전특별법’에 주변지역 상생발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줄 것 등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군은 또한 주요 국비확보 대상사업 중 2013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홍주성 복원정비 50억원 △김좌진 장군 생가지 주변 정비 27억여원 △(남당항)해양수산복합공간 기반시설 확충 10억원 △홍성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56억여원 등에 대해 사업설명과 함께 국비지원 협조를 건의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도청 이전은 충남의 중심이 홍성으로 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군민 모두가 갖고 있어야 할 것이며, 오관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융통성을 갖고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은 양 군이 합동으로 토론회나 공청회를 개최하여 전문가를 모시고 정확한 진단을 하자. 그리고 경제적 효과를 공유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