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임산부 응급 분만 성공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분만이 임박한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응급 수술해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지켜낸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희망사회프로젝트 사업의 40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됐다.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홍성의료원 최정훈·진병로 과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응급 수술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
‘희망영웅상’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 △나눔을 실천한 영웅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영웅을 선발·포상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하고 있다.
최정훈·진병로 과장은 “감염 우려가 있지만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며 “원내 의료진의 적극적인 도움과 시설팀의 빠른 대책 마련으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7건의 코로나19 확진·밀접 접촉 임산부의 분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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