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조계종 홍성주지협의회와 홍주골연등회가 주최하고 수덕사와 내포연등회가 주관한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가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남문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수덕사 주경스님, 스리랑카 사원 마하위하라 담마끼띠스님, 양승조 충남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석환 홍성군수, 이만형 홍성경찰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밖에도 수많은 대중들이 모여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 홍성주지협의회장 덕원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내포연등회를 개최한 것이 벌써 10여년 세월이 흘렀다”면서 “잠시 중단됐던 연등회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사부대중의 원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밝히고 세상을 밝히기 위해 제등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촛불이 자기를 태워 세상을 밝히듯, 자기와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소원을 담고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연등회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연등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봉축법요식이 마무리된 후 긴 제등행렬을 이뤄 각종 봉축 상징물과 함께 내포신도시 일원을 돌며 봉축열기를 고조시켰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