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찾은 관광객 27만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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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찾은 관광객 27만 명 늘었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5.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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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독립기념관, 청양 알프스마을, 예산 수덕사 등 인기
올해 431만 2000여 명 방문, 지역축제 대면개최·정상화

올해 1월부터 5월 초까지 충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27만 여 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431만 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인 403만 9000여 명보다 6.8% 늘어난 수치다. 

관광숙박업 이용객 또한 21만 2000여 명으로 지난해(17만 1000여 명)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관광지는 독립기념관(21만 7570명)이었고, 청양 알프스 마을(17만 729명), 수덕사(12만 7053명), 동학사(11만 2673명), 상화원(10만 715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예산군의 경우 지난달 약 35만 명이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해 3월 대비 110% 이상 방문객이 늘어났다.

전월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관광지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으로 3월 1962명에서 지난달 1만 5263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8배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홍성군은 죽도와 용봉산, 그림이있는정원, 오서산 등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오서산은 올해 들어 벌써 1만 명이 넘는 관광객 수를 기록했고, 죽도와 속동전망대를 방문한 인원도 지난 3월 이미 5000명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관광안내소 30곳을 정상화하며 문화관광해설사를 전원 배치하는 등 11곳의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관련 시설을 전부 정상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56개나 취소됐던 지역축제도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조치 시행 전 취소된 19개 행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충남도 관계자는 “관광지 운영이 대부분 정상화되고 있어 지역축제도 대면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며 “충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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