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룬 ‘광천토굴새우젓연합회’ 출범
상태바
통합 이룬 ‘광천토굴새우젓연합회’ 출범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5.22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월 통합움직임 이후 6개월 만의 성과
첫 과제로 ‘광천장날마다 벌어지는 주차난 해소’

홍주신문이 그동안 본지 제712호(2021년 11월 4일자 1면) “광천토굴새우젓 ‘풍전등화’ 뭉쳐서 위기 속 활로 찾아야”, 제714호(2021년 11월 18일자 3면) “광천토굴새우젓 통합 단체 추진” 등 제하의 기사를 통해 명품 광천토굴새우젓의 쇠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통합 단체 설립의 필요성, 통합 단체 설립 진행 상황을 지난해 말부터 보도해 왔던 이래 약 6개월 만에 광천토굴새우젓 통합단체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사진>

(사)광천토굴새우젓연합회(회장 임수연, 이하 연합회)는 지난 16일 광천 현대예식장에서 부회장, 임원, 감사 등 회장단을 선출하고 연합회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3월 22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임수연 회장을 선출한 이후 약 2달만의 일이자 통합단체를 위한 첫 움직임을 보였던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일이다.

임수연 회장은 “그동안 우리 새우젓 관련 단체가 3곳으로 나뉘어 운영되다 보니 대내외적으로 목소리를 내야할 때 불협화음 내는 아쉬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연합회가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통해 광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장단들은 사리사욕을 버리고 회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활동을 펼쳐 연합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천 장날마다 일어나는 주차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새 주차장 확보하는 한편 상인들의 장기 주차 차량 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연합회 창립 이후 첫 번째 해결 과제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연합회의 출발에는 현대예식장 홀을 연합회 상인들이 가득 메워 연합회 앞날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동안 연합회 내·외부 관계자들은 광천토굴새우젓 산업에 대한 체질 개선, 광천토굴새우젓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우선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연합회 성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신주철 광천읍장은 “이번에 연합회원들은 새우젓이라는 구심점을 가지고 뭉쳤다”며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연합회로 어렵게 뭉친 만큼 회원 스스로가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광천을 살릴 수 있다’는 대의를 가지고 연합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