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역대책반 구성·24시간 비상근무
지난 22일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이 발생한 가운데 홍성군 보건소가 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방역대책반은 총괄대응반, 역학조사반, 검체관리반, 환자이송반, 방역소독반, 예방접종반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업무는 △감시체계 구축 △환자의 조기발견 △신속한 역학조사와 관리 △검체관리와 완자이송 △예방접종 계획수립과 수행 △맞춤형 교육과 홍보강화 등이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s virus)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으로 잠복기는 5~21일이며, 주요 임상증상으로 38.5℃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림프절 병증, 무력증 등이 있다.
특히 유증상 감염환자와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고위험군 접촉자 범위는 증상 발현 3주 이내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으로 분류한다.
이종천 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시기에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나 군민들이 불안을 느낄 것 같다”며 “홍성군의 방역 역량을 총 가동해 유입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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