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행복한, 청년이 찾아오는 홍성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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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행복한, 청년이 찾아오는 홍성 만들기 ‘박차’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7.0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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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홍성군 인구청년팀장

홍성군청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청년팀은 홍성지역의 저출산 대응과 인구 증가를 위해 △생애초기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 △저출산 대응 지원 △전입 지원 등의 사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정책을 통한 지역정착 환경 마련을 위해 △청년창업 네트워크 구축 △청년있슈(ISSUE)마을 운영 △청년의 날(홍성 청년 DAY) 기념행사 △청년희망카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공모 사업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는 위치 접근성이 낮다는 이유로 개소 전부터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운영 2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 것 같아요.”

김영미 인구청년팀장은 인구청년팀에 근무하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홍성군 인구청년팀은 팀장까지 총 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부서다. 하지만 이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소도시 인구가 꾸준히 줄고 지방소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중요한 현안과제들을 담고 있다.

하나의 사회가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선 출산율 2.1명을 기록해야한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2.1명 밑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저출산 현상이라고 부른다. 

지난 2020년 기준 홍성군의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의미)은 1.2명이다. 출산율 1.3명 미만은 초저출산 범위에 해당된다. 다행인 점은 1.2명이라는 홍성의 출산율이 2019년과 대비했을 때 0.1명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 0.83명, 충남 1.02명을 웃도는 수치로 충남도내 군 단위 지역 중에서는 가장 높다.

특히 홍성의 홍북지역은 지난 2012년 11월까지만 해도 4000여 명의 인구가 정주하는 조그만 지역이었지만, 지난달 기준 2만 8967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성장했고, 앞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마다 정주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미 팀장이 이끌고 있는 홍성군 인구청년팀은 단순히 출산율을 올리는 목표를 넘어 임신과 출산, 육아가 부담되지 않는 지역여건 조성을 위해 매일 땀 흘려 일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 청년이나 인구 관련 부서가 존재하지만 홍성군에서는 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명칭을 인구청년팀으로 결정했다. 복잡한 인구문제를 청년들과 소통하며 풀어가겠다는 군의 의지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청년이 정책의 대상으로 등장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때문에 청년을 중심에 두고 그들이 살만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이들을 정주인구로 유입시키려는 인구청년팀의 문제해결 로드맵은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인구소멸이라는 시대의 난제를 매우 현실적으로 진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5일 홍주성 역사관에서 만난 김영미 팀장은 끝으로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수도권으로 가는 것만이 성공의 기준이 돼버린 것 같아요. 성공의 기준이 획일화되지 않고 다양화된 사회로 우리사회가 나아가길 바라고, 청년이 행복한, 청년이 찾아오는 홍성을 위해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늘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인구청년팀은 오는 9월 제1회 청년의 날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청년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지역청년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청년참여기구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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