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농축협, 농정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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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농축협, 농정간담회 개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09.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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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회의원 초청 농업현안 논의
쌀 수급대책, 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홍성·예산 농축협은 지난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홍문표 국회의원을 초청해 쌀수급 안전대책과 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농업계 현안에 대한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동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집행간부급 임원, 홍성·예산군 농축협조합장과 농민·여성단체 지역회장 등 각계의 농업 관련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농업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쌀값 폭락과 관련한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관호 고덕농협조합장은 “요즘 들판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지만 쌀값을 보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2021년산 구곡 재고 물량을 포함해 수요량을 넘어서는 물량에 대해 전량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홍성군새농민회장도 “수확기가 다가왔는데도 농촌에는 웃음소리는 온데간데없고 한숨만 가득하다”며 “농민들이 앞으로도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수급대책을 제대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문표 의원은 “쌀수급 관련 구곡 재고와 신곡 생산량 반영 시 50만 톤 수준의 과잉이 전망되는데 25일 당정협의를 통해 적절한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며 “순차적 격리가 바람직해 보이며 논에 벼 대신 콩·밀과 같은 작물을 많이 재배해야 하고 식량의 범주도 쌀 위주에서 보리·밀·콩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예산지역 축협조합장들도 벼 대신 심는 타작물의 경우 조사료를 많이 재배한다면 사료비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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