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아로새겨진 정성… 홍성을 감동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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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아로새겨진 정성… 홍성을 감동시키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1.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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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명인 관명 지법스님 작품초대전
오는 11일까지 홍성문화원 전시실서
작품초대전 첫째 날인 7일 지법스님과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는 모습.
작품초대전 첫째 날인 7일 지법스님과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는 모습.

서각명인 관명 지법스님 작품초대전이 7일 홍성문화원에서 개최행사를 열고 전시를 시작했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향토작가 초대전인 이번 전시는 홍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의회, 홍성군과 홍성군의회에서 후원했다.

한국불교 조계종 보광사 주지 지법스님은 인사말에서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길은 저 멀리 남의 집 일이 돼버린 내 처지를 알고 나의 길은 나 자신이 개척해 갈고 닦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서예, 그림, 그리고 가장 힘들다는 서각을 배우게 됐다”며 “이제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서각을 좀 더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길 십수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각을 통해 행복을 얻었고 인생의 이정표가 되는 작품들을 모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영광된 자리를 갖게 됐다”며 “이번 초대전을 열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홍성문화원 유환동 원장님과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이번 초대전에 전시되는 소중한 작품들은 평소 지법스님의 철학과 소신, 예술세계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돼 군민 여러분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홍성문화원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지법스님 작품초대전을 통해 아름다운 서각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깊어가는 가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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