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서 열려
“한없는 위로와 소망의 시간이 되길”
“한없는 위로와 소망의 시간이 되길”
완연한 가을 날씨 아래 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을 조화롭게 섞어, 한국적인 음악을 작곡하기 위해 힘썼던 작곡가, 나운영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5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홍성문화원, 나효진, 김명숙 등이 주최·주관하고 김명숙, 최효숙, 이영자, ㈜기린엔터프라이즈, 해법영어학원, 바른기획이 후원했다. 출연진은 독창자 나효진, 반주자 고명지, 첼리스트 신영빈, 반주자 김지영, 해설 이현경이 출연했다.
음악회는 △한국 찬송가 이제 그곳에서, 세상의 빛, 겟세마네 동산에서, 어머니, 아침 찬송 △가곡 내 고향, 가려나, 달밤, 접동새 △첼로 독주 아! 가을인가, 자장가, 산 △성가곡 주기도Ⅱ,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여호와여 누가 주의 장막에 머무르며, 아흔아홉 양 △함께 부르기 아! 가을인가, 흥부놀부, 등대지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나운영 선생의 딸인 나효진 씨의 노래가 끝날 때는 관객석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고해성 인도 선교 협력회 회장은 “나운영 선생의 음악과 정서는 낮은 곳으로 임하는 사랑이었다”며 “독창회를 통해 가신 님의 감춰진 작품이 널리 소개되고 아울러 지친 우리의 삶에 한없는 위로와 소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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