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입주민 위한 주민복합지원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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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입주민 위한 주민복합지원센터 건립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8.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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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보건소·주민자치센터 등 입주 예정
주민들, “내포신도시 행정관리방안 일원화 시급”

△ 주민복합지원센터 위치도



충남도청이전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주민복합지원센터가 내포신도시 내에 건립된다.
군은 내포신도시 입주민들의 민원과 편의를 처리하기 위해 주민복합지원센터를 짓기로 하고 오는 10월 실시설계를 계획해 2014년 말 완공 예정이다.

주민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곳은 롯데캐슬아파트 인근 가칭 내포초·내포중 주변으로, 부지 3500㎡에 연건축면적 2800㎡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이곳엔 면사무소·보건소·주민자치센터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6억 6800만원 가운데 부지매입비 20억 1500만원은 군비로, 건축비 36억 5300만원은 도비로 지원받게 되며, 홍성군에서 부담해야 하는 부지매입비는 충남개발공사와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협의가 된 상태로, 지난 추경에 일부 예산이 반영됐다.  또 인력 부족으로 상주 공사감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홍성군은 충남개발공사에 공사를 대행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인구 유입에 따라 행정구역상 내포신도시 내 홍성지역에는 이와 같은 주민복합지원센터가 3개소. 예산군 지역에 2개소가 들어설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홍성군은 연말까지 내포신도시 행정수요 대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군청 공무원들의 유사중복 부서 통폐합을 근간으로 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예를 들면 광천읍의 경우 광천도서관이 광천읍복합청사에 입주함에 따라 관리의 효율성을 따져 그동안은 공공시설사업소에서 관리하던 것을 읍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에 따라 유사업무부서의 통폐합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동안 홍성군의 행정직이 과다했다는 평가에 따라 행정직 정원을 축소하고 기술직 공무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군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행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공무원 정원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내포신도시가 독립 행정구역이 아닌 홍성과 예산에 걸쳐 있어 홍성지역에 들어서는 행정기관, 주택 등을 대상으로 홍성군이 행정기능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임시로 충남도청 신청사 내에 홍성군출장소를 설치해 행정업무 3명, 보건소 2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며, 현재 충남도가 총액인건비 정원 조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새로 건립되는 주민복합지원센터의 행정구역이 어떻게 정해질 것인가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행정관리 이원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도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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