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속 혁신전략담당관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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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속 혁신전략담당관실 ‘신설’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1.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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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략개발·전략사업추진·혁신전략관리 등 3개 팀으로 구성
미래전략, 정책개발 담당… 공공기관 유치·국가산단 사업 관장

과연 이용록 홍성군수의 혁신전략담당관 신설 카드는 통할까?

홍성군이 지난해 개정한 ‘홍성군 행정기구와 정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혁신전략담당관실이 신설됐다. 혁신전략담당관실은 혁신전략개발, 전략사업추진, 혁신전략관리 등 3팀으로 구성됐다. 

군은 △미래전략, 정책개발, 공모사업에 관한 사항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원도심 활성화에 관한 사항 △농정발전 기획에 관한 사항 등의 사무를 관장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혁신전략담당관실은 오성환 사무관이 책임을 맡게 됐다. 오 담당관은 지난 9일 주요 현안 건의를 위한 대통령실 방문한 이 군수를 수행해 다녀오기도 했다.

사실 이번 개편을 두고 ‘정책기획팀과의 업무 중복’ 또는 ‘군수의 민원 해결’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왔다. 하지만 혁신전략담당관실에서는 “홍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중장기적인 정책을 위주로 담당할 것이다. 그리고 충남내포혁신도시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조합과 용봉산 개발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공공기관의 유치와 국가산단 등의 사업도 언급했다.

이용록 홍성군수가 미래전략을 구상하는 ‘혁신전략담당관실’을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앞장 세웠던 만큼 혁신전략담당관실의 ‘성공 여부’가 향후 이 군수의 ‘성공 여부’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직개편을 살펴보면 혁신전략담당관이 신설되고 행정지원과의 자치전략팀이 폐지됐다. 이 업무는 행정팀에서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행정지원과에는 ‘중대재해예방팀’이 생겼다. 

올해 ‘문화도시’ 선정을 받는 문화관광과는 문화재관리팀이 ‘홍주읍성개발’으로 변경돼 앞으로 홍주읍성 개발에 전력을 쏟게 됐다. 문화재유산개발팀은 ‘문화재관리팀’ 관광팀은 ‘관광개발팀’으로 변경됐다.

허가건축과의 주택팀의 공동주택에 관한 사항은 ‘공동주택팀’에서 전담하게 되며, 농업기술센터 내 남부지소는 ‘농기계지원팀’이 동부지소와 서부지소는 사라지고 ‘친환경농업지원팀’과 ‘특화작목개발팀’이 업무를 맡게 됐다. 또한 친환경기술과에 ‘치유농업팀’이 생기면서 다른 지역보다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그리고 서부면에 ‘해안관리팀’이 생겨 이 지역 해양쓰레기 등을 전담하게 됐다. 그리고 보건소에서는 ‘건강생활운영팀’과 ‘건강생활특화팀’이 내포의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

그리고 홍성군의회는 기존의 의사팀과 의정홍보팀 체제에서 인사권독립에 맞춰 새롭게 정책지원팀을 신설하고 의정팀과 의사팀으로 분리해 의회의 정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무기구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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