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개발을 위해 용역부터 제대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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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개발을 위해 용역부터 제대로 할 것”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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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용봉산 개발 필요성 역설
용봉산 개발 계획에 대해 질문하는 이종광 상하리 하산마을 이장
용봉산 개발 계획에 대해 질문하는 이종광 상하리 하산마을 이장.

용봉산 개발 문제가 홍북읍 주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거론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난개발을 막아야겠지만 용봉산 개발 자체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홍북읍 이동 군정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종광 상하리 하산마을 이장은 “우리 홍성군민의 자랑이자 홍북읍의 자랑인 용봉산과 관련해 ‘개발’과 ‘보전’에 대한 찬반여론이 항상 대립해 왔고, 지역신문에도 여러 번 기사화 됐다”면서 “현재 용봉산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홍성군은 어떤 플랜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용록 홍성군수는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사업을 중단했다. 지난해 계획했던 용봉산의 관광 인프라 구축은 용봉산을 무작위로 훼손한다든가, 환경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계획을 만들겠다. 홍성군의회가 용역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이를 반영해서 새롭게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 군수는 “홍성군에서 용봉산 개발을 추진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오히려 더 편하다. 그렇지만 우리 홍성군 전체 그리고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서 이런 시설들이 있을 때 더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개발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용봉산 개발과 관련해 홍성군의회는 지난해 10월 ‘용봉산 개발 계획’ 추경예산안 7400만 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당시 추진이 중단됐던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사업 등을 재추진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에서도 ‘주민의견 반영’을 이유로 들며 홍성군의 소통없는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홍북읍민들이 질문에 답하는 이용록 홍성군수
홍북읍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용록 홍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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