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새로운 변신 앞둔 ‘홍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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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새로운 변신 앞둔 ‘홍성역’”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3.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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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주최, 홍성역 활성화 정책 세미나 개최
대합실 확장, 편의시설 설치, 주차장 증설 등 결실

장항선과 서해선이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홍성역’의 탄생을 1년여 앞둔 시점에 홍성역 활성화의 방안을 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 거점역사인 홍성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지난달 23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300여 석의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됐다.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의 주최하고 충청남도, 국가철도공단, 홍성군, 홍성군의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개통을 1년여 앞두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과 장항선복선전철 교차역이자 거점역사인 홍성역 활성화 주제로 열렸으며,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인사말에서 홍문표 의원은 “충남 장항선은 단선으로 디젤엔진 열차가 80여 년을 달렸다.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이제 장항선은 복선이 되고 전철도 들어오게 됐다”면서 “철도뿐만이 아니라 국토종합개발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명소 차관은 “서해선 철도의 중심인 홍성에서 역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 오게 돼 기쁘다. 국가에서 볼 때는 서해선 축이 활성화되면, 서해안선 인근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새롭게 태어날 서해선과 장항선의 교차역인 ‘홍성역’은 홍성군민들이 희망이다. 내년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조성 공사 중이다. 다만 홍성역의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 기반·편의 시설을 위해 많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는 3명의 실무단, 홍성군과 충남도의 공무원들이 맡았다.

신동욱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충청권사업단 건축설비 PM부장은 △서해선 복선 전철 추진현황 △홍성역 시설개선 △장항선 복선 추진현황 등을 발제했다. 

김윤호 홍성군 지역개발국장은 홍성군이 시행 또는 계획하고 있는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등을 발제했다. 

윤여권 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충남 철도망 구축 현황과 추진과제 등을 발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홍성역 시설 재배치를 통해 대합실을 80평 확장하고 화장실 등 노후화된 시설물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 하기로 결정했으며, 홍성군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2대, 계단,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38면에 불과한 주차장은 131면으로 추가 증설할 계획이며, 서해선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이용객 수요증가 시 추가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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