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주민자치회(김종만)는 13일 오후 1시 30분에 홍성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여 명 지역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야기그림 수료식을 거행했다.<사진>

수료식에 참석한 지역어르신들은 그동안 이야기그림 수업을 통해 그림그리는 것이 나와는 관계가 없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여겼는데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그림 그리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극복해 나만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라대경 홍성읍장은 “세월이 흘러 얼굴에 주름은 있으셔도 배움에 대한 열정은 20대보다 더 뜨거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역어르신들은 자발적으로 그림그리기 수업을 참여하셔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돼 더욱 의미가 있는 수료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종만 홍성읍주민자치회장은 “서로의 숨겨진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가슴벅차게 생각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고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