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홍성무대, ‘홍주의병이여 말하라’ 공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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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홍성무대, ‘홍주의병이여 말하라’ 공연 펼쳐진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8.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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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31일 양일 간 광천문예회관서 무료공연

극단 홍성무대(공동대표 이상헌, 전인섭)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패랭이 꽃의 저항’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기념공연 ‘홍주의병이여 말하라’를 통해 홍성군민 앞에 나선다.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광천문예회관에서 무료 공연으로 펼쳐지는 극단 홍성무대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홍주의병이여 말하라’는 전인섭 작, 연출로 1906년 홍주성 전투를 되새겨보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 많은 의병들의 이야기이다. 일본군에 맞선 의병들은 서로를 다독이고 격려하며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싸우자며 다짐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엮어냈다.

이상헌 공동대표는 “홍주의사총은 잊혀진 역사가 아닌 생생한 교육현장으로 기억하고 추모해야 할 공간이고 사건”이라면서 “3대 의총인 홍주의사총은 남원의 만인의총, 금산의 칠백의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홍주성 전투를 기억 속에서 꺼내 부각해 애국과 보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만들었다”며 “특히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특별 출연으로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명의 구성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극단 홍성무대’는 30년의 세월을 거쳐 어느새 성년이 돼 충남 대표극단으로 우뚝섰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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