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홍성한우 불고기로 광천경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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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홍성한우 불고기로 광천경제 살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9.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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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 원만재·원명재 형제

홍성한우와 표고버섯 육수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일품인 ‘광천불고기’로 쇠퇴하는 광천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사진>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원만재, 원명재 형제. 이들은 홍성에서 자라고 광천 홍주미트에서 도축된 홍성한우를 활용해 광천불고기를 런칭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원만재(37세) 대표는 LG디스플레이와 히타치케미컬에서 근무를 하던 중 다람쥐 쳇바퀴 같은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디자인 공부를 하던 와중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광천불고기 식당이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며 인생이 바뀌었다.

어머니의 식당 일을 돕던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돼 ‘광천불고기 밀키트’라는 청년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공대 출신인 원만재 대표는 식품 관련 일은 처음이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무방부제 안심먹거리와 표고버섯 육수의 직접 생산이라는 어려운 길을 걸으며 한결같은 고집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홍성한우를 바탕으로 신념 있는 레시피를 통해 광천불고기가 탄생했기에 이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밀키트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1일 1회 250인분 한정 생산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원만재 대표는 “홍성한우를 취급하는 홍성군 내 대부분의 식당이 갈비와 특수부위를 주로 판매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적은 목심과 우둔살 등을 통한 음식개발은 경쟁력이 충분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시피 개발을 통해 홍성한우의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의 장점인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원만재 대표는 홍성한우에 이어 홍성한돈을 재료로 한돈 광천불고기도 준비하는 등 지역 내 축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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