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문화재청 국비 39억 원 확보… “사업 속도 높인다”
지난 여름 폭우로 붕괴된 일부구간 복구예산 1억 원도 확보
지난 여름 폭우로 붕괴된 일부구간 복구예산 1억 원도 확보

지난 7월 연일 쏟아진 폭우로 12년 만에 붕괴된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 사적 제231호) 일부 구간이 복원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여름 붕괴된 홍주읍성 일부 구간 복구에 대한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선8기 홍성군정의 핵심키워드인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11일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에 대한 문화재청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확보한 국비가 반영된 사업은 △북동측 성곽 복원·정비 △동남측 성곽 발굴조사 △동남측 성곽 복원·정비 실시설계 △치성 동측성벽 정비 실시설계 △정밀 모니터링까지 5개 사업으로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가 55억 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최근 북서리방앗간 주변 미매입된 부지매입을 완료하면서 서문지부터 북문지 구간, 북문지 동측부터 조양문 구간에 이르는 멸실 성벽 복원·정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멸실된 성벽 복원·정비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조양문 남측 구간홍성농협 오관지점 3필지의 매입 동의를 받은 후 농협 측에서 이전 장소를 물색 중이며, 국제열쇠 등 4필지는 토지수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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