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김선완)가 지난 6일 ‘제3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지난 2019년 개교해 제1회 48명, 제2회 49명이 졸업했으며, 올해 제3회 졸업식에서 85세 최고령 졸업생을 포함한 52명이 졸업하며 총 1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졸업생들의 3년 학교생활이 담긴 추억 영상을 감상하며 시작된 졸업식에서는 난타공연, 노래, 댄스, 시 낭송, 악기 연주 등 장기자랑으로 자신의 끼를 발휘했다.

이어 졸업생들은 한 사람씩 무대에 올라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며, 학교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학업에 대한 열망과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최고령자 졸업생 신계만(85) 학생을 포함한 여러 학생들이 본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35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더욱 뜻깊은 졸업식을 만들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해 중학교 학력을 취득한 52명 모두에게 상을 더 드리고 싶다”며 “청소년과 적령기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