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대를 위해 쉽게 풀어 쓴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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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대를 위해 쉽게 풀어 쓴 ‘명심보감’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0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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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출신 서예가 박상현 저

오늘날의 한글세대를 위해 불후의 고전서인  ‘명심보감’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 나와 화제다.
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이자 한국 전례원 명예교수인 서예가 박상현 씨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 차원으로 출간한 ‘명심보감(明心寶鑑)’(경운출판사刊)이 그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날마다 보고 듣고 하는 것이 자연식품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인스턴트식품만 좋아하는 식생활문화, 이런 면에서 어쩌면 이 책이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꼭 읽고 마음 깊이 새겨 두어야 할 좋은 내용이 아닐까. 
현대인들은 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각종 식품에 입맛이 이미 변해버린 탓으로 자연식품 은 조금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이 책조차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지 않았으면 한다. 
박상현 씨는 “유년시절 회초리를 맞아가며 천자문·동몽선습(童蒙先習)을 붓으로 써서 강독하고 외우던 기억이 새롭다”며 “성장과정은 물론 공직생활에서 한자·한문 및 글씨와 깊은 인연 속에 활동한 소중한 경험과 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에서 경전을 수학하고 서예를 탁마(琢磨)한 결과, 이제 서예와 한문이 나의 반려자가 되어 평생동안 이 분야에서 고락을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43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은 ‘계선(繼善)편’, ‘천명(天命)편’, ‘순명(順命)편’, ‘효행(孝行)편’ 등 모두 25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의 친필 서예작품(사진)들을 책 중간에 적당히 배치한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박상현 씨는 1938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35년간 공무원으로 재직(부이사관 퇴직)하였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과 카자흐국립대(명예행정학 박사)에서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서가협회, 경기도전, 국민예술협회, 홍재미술협회, 한국서예연구회, 한국현대미술 등의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으로는‘한 세기의 도전’,‘명경지수’ 등 많은 서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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