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싹을 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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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싹을 틔울 것”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4.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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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캠프 해단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캠프가 지난 11일 해단식을 갖고 3주 간의 짧은 총선 일정을 공식 마무리했다.<사진>

최선경 수석대변인의 사회르 진행된 이날 해단식에는 김학민·이종근·이진우 공동선대위원장과 단일화를 이룬 진보당 김영호 후보, 무소속 어청식 후보와 당원을 비롯한 양승조 후보 지지자들이 참석해 총선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무소속 어청식 후보는 “양승조였기에 이만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며 “이번 패배를 인정하기 힘들다. 선거를 준비한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승조만큼 철인같이 성실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계속 지역민의 마음을 두드리다 보면 언젠간 민주진보진영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보수 텃밭 홍성·예산에서 진보 탈환을 꿈꿨던 양승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다”며 “국민의 성난 민심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했다.

이어 “제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지만 철저히 반성하고 홍성과 예산을 옥토로 바꾸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해단식이 즐겁지만은 않지만, 다음에 있을 해단식은 뜨거운 열기 속에 환호 가득한 분위기로 열 수 있길 기대해 본다”며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결코 실망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낙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순간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는 해단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대식”이라고 크게 외치며 지지자들의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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