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공원, 명품화 프로젝트 첫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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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공원, 명품화 프로젝트 첫걸음 내딛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4.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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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기 노력 일환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이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을 심으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1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포함한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이 특별한 순간에 함께 했다. 이 행사는 홍예공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다.<사진>

이번 프로젝트는 개인, 기관, 협회, 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헌수금으로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홍예공원 곳곳에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액은 100억 원으로, 내년 3월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할 계획이다. 이는 홍예공원을 더욱 아름답고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첫 헌수목 식재를 시작으로 도는 둥근소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이는 홍예공원 내에 울창한 숲을 조성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공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조경시설 설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6차 전달식에서는 계룡건설(사장 이승찬) 1억 원, 린데코리아(대표 성백성) 7000만 원, 금성백조건설(대표 원광섭) 5000만 원 등 여러 기업과 단체가 총 5억 57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향한 지역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충남도는 올 연말까지 모금기관과 수행기관을 확대해 기부금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용봉산,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하고, 미술관, 예술의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높일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내포신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인구 10만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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