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잉크 사용 줄이는 것 넘어 환경보호 실질적 기여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가 환경보호와 교육 효율성 증대를 위해 농업인 교육 과정에 태블릿 PC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하며 교육 자료의 휴대성과 보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사진>
태블릿 PC 도입으로 인해 한 회차당 평균 1만 장의 A4용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나무 1그루를 살리는 것과 동시에 약 30kg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단순히 종이와 잉크 사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환경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교육은 자료의 휴대성과 보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교육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장비 수량의 제한과 중장년층의 사용 어려움으로 인해 청년 농업인 대상의 소규모 교육에 한정해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관련 교육과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교육이 아직은 조금 낯설지만 농업인으로서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환경보호와 교육 효율성 증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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