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고인재, 한병분)는 지난 27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선풍기 50대를 기탁했다.<사진>

이번 기탁은 유난히 더운 여름을 맞아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고인재 협의회장은 “올여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분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된 선풍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뜻에 따라 각 마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구항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겨울에는 이불과 난방유, 여름에는 선풍기 등 계절에 맞춘 맞춤형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협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기태 구항면장은 “유난히 더운 여름을 맞아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 돕기에 앞장서 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나눔과 관심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구항면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식은 구항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협력으로 이뤄진 행사로,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