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발열 등 감염 의심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홍성군보건소(소장 김정식)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 강원, 서울)에서 거주하거나 군 복무를 마친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성군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위생해충 취약지에 유충구제를 투여하고 연무소독과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하절기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 제대군인(제대일로부터 최대 2년)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한, 발열 등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예방수칙은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10월 야간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